모악산 산골물
2012.02.27 07:30
모악산 산골물
도도
봄이 왔어요
얼음 사이로
물이 녹아 흐르네요
마음을 풀어요
서운해하지 말아요
잘 바라보면
별것도 아닌 것을
붙잡으려하지 말아요
놓으세요
나 아닌 것을 가지고
내가 아파하지 말아요
굴곡진 바위 위가 아니라면
어찌 노래가 나올까요
사랑스러운 나
소중한 나로
오늘 하루를 살으라는
나의 노래
나의 위로
모악산 산골물
2012.2.25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2219 |
149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2223 |
148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2225 |
147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2228 |
146 | 바람은 [2] | 지혜 | 2011.12.17 | 2228 |
145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2228 |
144 | 거기까지 [2] | 지혜 | 2012.03.07 | 2228 |
143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2235 |
»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2237 |
141 | 대붕날다 [4] | 샤론 | 2012.05.21 | 2241 |
사랑하는 도도님
'내 아닌 것을 가지고
내가 아파하지 말아요'
도도님의 생명의 물소리에
잠이 퍼뜩 깨이는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 건안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