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 향기
2012.12.13 09:06
별
내가 잠시 머무는 광주에는 별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별이 보고 싶어 산에 오른다
별이 꽤 많이 나를 향해 손을 반짝인다
그렇다고 그만큼만 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케냐산 밑에 별들이 끝없이 내 머리 위로 쏟아진다
그렇다고 별들이 케냐산 위에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내 마음속에 우주의 모든 별들이 숨바꼭질하고 있다
오늘 나는 내 마음속에 술래가 되었다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0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2454 |
| 189 |
느보산에서 - 물
[6]  | 도도 | 2012.02.05 | 2364 |
| 188 | 자화상 [2] | 지혜 | 2012.01.21 | 2270 |
| 187 | 마중물 [4] | 지혜 | 2012.01.19 | 2333 |
| 186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2275 |
| 185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2059 |
| 184 | 오늘 그대에게 [9] | 도도 | 2012.01.09 | 2309 |
| 183 | 강 선생의 목련차 [3] | 지혜 | 2012.01.07 | 2221 |
| 182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2156 |
| 181 | 이슬 [3] | 이슬님 | 2012.01.05 | 2375 |
별
별을 놓쳐버린 지 오래
예 거기
별이 있었군요
별이 알려줍니다
오늘
별 볼일 있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