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738
  • Today : 505
  • Yesterday : 831


봄날은

2013.05.07 11:58

지혜 조회 수:4157

봄날은


겨우 몇 날 열린 잔치

꽃날보다 긴 목마름 속

굳은살 박힌 눈물

지문을 살피는데

봄날은

바닥의 바닥

그 얘기를 듣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3372
79 그림자 없는 길 [1] 지혜 2013.03.27 3369
78 약속 [1] 지혜 2012.01.04 3368
77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3367
76 칠월의 바람 [1] file 물님 2012.07.13 3364
75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3362
74 불재 file Saron-Jaha 2012.06.09 3360
73 돋보기 [2] 지혜 2012.07.19 3359
72 벼 - 물 [1] 물님 2011.12.24 3358
71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물님 2012.08.16 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