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0 | 불재로 간다 [1] | 지혜 | 2011.10.30 | 2589 |
| 39 | 설고 설었다 [2] | 지혜 | 2011.09.16 | 2588 |
| 38 | 꽃 [3] | 도도 | 2012.02.21 | 2587 |
| 37 | 내게 읽힌 사랑 [1] | 지혜 | 2011.08.24 | 2587 |
| 36 | 비 [1] | 물님 | 2011.08.24 | 2578 |
| 35 | 先生님前 上書 [2] | 물님 | 2013.02.08 | 2577 |
| 34 | 환절기 [1] | 지혜 | 2011.08.21 | 2567 |
| 33 | 삶의 적정 온도 [2] | 지혜 | 2011.08.29 | 2565 |
| 32 |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 지혜 | 2011.08.27 | 2564 |
| 31 |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 지혜 | 2011.08.22 | 2564 |
"군자(君子)는 마음이 늘 편하고 너그러우며 소인(小人)은 늘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子曰, 君子 坦蕩蕩 小人 長戚戚, 자왈 군자 탄탕탕 소인 장척척)『논어 술이편』
물님에 이어 지혜님의 '그림자 없는 길'에
탕탕 蕩蕩 ...봄비가 쏟아져 내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