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661
  • Today : 723
  • Yesterday : 926


道峰에 오르며

2010.04.22 18:58

에덴 조회 수:3423

텅 빈 가슴으로
도봉을 안았네
몸은 벌써 도봉을 느끼고
한데 엉켜 사랑을 나누네
이완의 기쁨은 느끼지 못했네

오르가즘은 멀리 있었네
삶의 무게에 눌리어
말초 신경 어느 부분인가
딱딱히 굳어 있었네

미친듯 도봉을 애무하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네

하늘 냄새가 났네
오르가즘도 거기있었네
땀 흘리는 나를 안고
도봉은 푸른 하늘을
애무하고 있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사과 [1] 지혜 2011.10.08 2666
89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2665
88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2665
87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2664
86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2661
85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2660
84 엿보기, 미리 보기 [1] 지혜 2011.09.25 2658
83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도도 2011.11.07 2653
82 백일홍 [1] 지혜 2011.09.07 2653
81 약속 [1] 지혜 2012.01.04 2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