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혈에서 온혈로
2011.09.14 11:49
냉혈에서 온혈로
그 사람에게서는
봄 여름 없이
겨울 바람 소리가 났다
마주 서 보니
내 체온을 알겠다
가슴에 서리 앉기 전
동맥을 청소해야겠다
허영과 오만으로 냉랭해진
내 피를 덥혀야겠다
찬바람을
고칠 수 있을까
탓 한다고 사라질까
내가 내 일을 하는, 그 뿐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0 | 바람의 속내 [2] | 지혜 | 2014.03.07 | 3074 |
239 | 특별한 선물 [2] | 하늘 | 2010.12.20 | 3068 |
238 |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 하늘 | 2011.04.18 | 3065 |
237 | 친구 [4] | 요새 | 2010.01.28 | 3051 |
236 | 무엇 [1] | 요새 | 2010.01.18 | 3049 |
235 | 가련하다 여기지 마세요 [4] | 이슬 | 2010.09.08 | 3048 |
234 | 2010 송년모임 [1] | 에덴 | 2010.12.20 | 3043 |
233 |
북소리
[3] ![]() | 하늘꽃 | 2010.01.09 | 3040 |
232 | 봉우리 -텐러버에게 [3] | 물님 | 2010.04.06 | 3039 |
231 | 애고머니 [1] | 지혜 | 2010.06.04 | 3033 |
서늘한 혈관에 따뜻한 피를 흐르게 하는 맑은 시
뫔에 흐르는 신선한 피가 곧 지혜님의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