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에서
2013.06.16 07:01
천지에서
홀로 온 것 아니네요
보냄 받아 왔네요
어떻게든 가야지요
칼산이 무너지도록
우리는 상처로부터
하늘 눈을 보아요
쉼 없이 들고 나도
이 숨결 내 것 아닌
생멸을 짊었어도
무엇도 네 것 아닌
우리는 발끝에 엎드려 준
하늘 등에 올라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 | 무엇 [1] | 요새 | 2010.01.18 | 4124 |
29 |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 | 하늘 | 2010.09.30 | 4129 |
28 | 조문(弔問) [2] | 물님 | 2010.12.26 | 4133 |
27 | 그대에게 가는 길 [4] | 하늘 | 2011.04.13 | 4134 |
26 |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 하늘 | 2011.04.18 | 4182 |
25 | 사월은 [1] | 지혜 | 2013.04.12 | 4203 |
24 |
천산 가는 길
[5] ![]() | 물님 | 2010.07.11 | 4230 |
23 | 아직은 덜 외로운 사람 [5] | 하늘 | 2010.09.10 | 4232 |
22 | 낙엽 쌓인 숲길을 걸으며 5행시 짓기 [1] | 도도 | 2021.11.09 | 4491 |
21 | 냉이 밭 [3] [10] | 지혜 | 2013.03.28 | 4557 |
검산이 무너져 내리도록 오늘도 정화의 시로서 성화의 여정을 밟아가시는 지혜님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분의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