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4033
  • Today : 554
  • Yesterday : 1189


추석 밑

2015.10.05 07:27

지혜 조회 수:3981

추석 밑

 

백 일을 달구었던

배롱꽃 내려앉고 

 

한 생을 꽈악 채운

벼 이삭 관을 벗고

 

소명은 

아랫마을에

가을 하늘 높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문어 사람 [1] 지혜 2011.08.30 1628
279 바람의 이유 [1] 지혜 2011.09.01 1640
278 관계 [2] 지혜 2011.08.31 1648
277 선생님은 [1] 지혜 2011.09.09 1652
276 소나무 앞에서 [1] 지혜 2011.08.17 1654
275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지혜 2011.09.06 1654
274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1654
273 처서 [1] 지혜 2011.08.25 1658
272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1663
271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1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