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 한 날
2011.08.06 10:02
공부 잘한 날
오늘은 일주일 중 하루
학교에 간 날 입니다
뜻밖에 교수님의 칭찬을 듣는데
어깨를 움츠린
어린아이가 찾아왔습니다
배고픔보다
지지와 칭찬에 주렸던 아이,
작은 키에
까치발 들 힘도 없어서
외로운 고집만
키워갔던 아이입니다
저녁동안
아이와 함께
그러하실 수 밖에 없었던
그 때의
부모님을 뵈었습니다
내 어깨가 펴지니
모든 식구들의 굽었던 가슴도
바르게 펴졌습니다
오늘은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공부 잘 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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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부를 야무지게 잘 하시는 것 아닌가요?
건승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