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
2011.08.07 22:47
아침 기도
창문을 여니
바람이 지느러미를
싱싱 저으며 달려오고
논은 너르디 너른 품에
초록 비단을 짜고 있습니다
길 가의 메타세퀘이어는
여름 옷을 충실히 입고
자동차들의 수고로운 발길은
저 마다의 일터로 향합니다
모두 자기 일에 열중인
아름다운 세상이
제 머리를 숙이게 합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0 | 이슬 [3] | 이슬님 | 2012.01.05 | 3461 |
| 99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3261 |
| 98 | 강 선생의 목련차 [3] | 지혜 | 2012.01.07 | 3269 |
| 97 | 오늘 그대에게 [9] | 도도 | 2012.01.09 | 3360 |
| 96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3188 |
| 95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3290 |
| 94 | 마중물 [4] | 지혜 | 2012.01.19 | 3318 |
| 93 | 자화상 [2] | 지혜 | 2012.01.21 | 3150 |
| 92 |
느보산에서 - 물
[6]  | 도도 | 2012.02.05 | 3339 |
| 91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3350 |
나무와 나무 사이
바람은 불고
그 사이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