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2011.08.20 07:47
가을 장마
여름이어야 한다는
거기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가을엔 안된다는
거기에
당신을 가두지 마세요
당신이 세운 언덕
그 너머, 너머
여기로 와서
눈을 감고 보세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1 | 이슬 [3] | 이슬님 | 2012.01.05 | 4413 |
180 | 약속 [1] | 지혜 | 2012.01.04 | 4189 |
179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4084 |
178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3987 |
177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4178 |
176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4118 |
175 | 바람은 [2] | 지혜 | 2011.12.17 | 4149 |
174 | 추위 익히기 [3] | 지혜 | 2011.12.14 | 4407 |
173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4176 |
172 | 정의正義는 거기에 | 지혜 | 2011.12.04 | 4013 |
깊어가는 여름
다가서는 가을
비로 와서 비로 가는데
가을 바람 같은데
듬성듬성 내리는 빗방울
이 비가 여름비인가 가을비인가?
그런거 따지지 말라고
지혜님 맑은 목소리로
한수 가르쳐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