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2011.09.22 14:28
추수
가을인데
여태도
목 디스크면
쭉정인 거지
유연함은
익어야 만 받는
훈장 같은 거지
숙일 때 숙이고
우러를 때 우러러
하늘과 땅 사이를
누구와도
좋은 사이로 가는 거지
가을인데
당당한 가슴으로
익혀야 하는 거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 | 아침 기도 [1] | 지혜 | 2011.08.07 | 3076 |
149 | 환절기 - 2 [1] | 지혜 | 2012.07.06 | 3077 |
148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3077 |
147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3079 |
146 | 언제쯤 - 2012 부활절 | 지혜 | 2012.04.12 | 3080 |
145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3093 |
144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3093 |
143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3094 |
142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3096 |
141 |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 지혜 | 2011.07.21 | 3097 |
가을 감알처럼 푹 익은 지혜의 말씀이 깊이 와 닿습니다 ^^*
" 당당한 가슴으로 익혀야 하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