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0203
  • Today : 1069
  • Yesterday : 1075


강 선생의 목련차

2012.01.07 08:25

지혜 조회 수:3151

강 선생의 목련차

 

 

 

지난 봄날 

서수면 관원리 강 선생의 울안에서

송이송이 꿈을 임신했던 백목련

오늘 아침에야 

*101호에서 몸을 풀었다

뜨거운 무통주사를 맞으며 

갓 낳은 꽃 향으로 101호가 환하다

강 선생의 수제 목련차에

엄동이 슬몃 꽁지를 감춘다 

 

 

*101호는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강의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2948
169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2949
168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2952
167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2952
166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2953
165 가을 [1] 마음 2013.09.11 2953
164 돋보기 [2] 지혜 2012.07.19 2958
163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2959
162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2960
161 벽으로 [4] 지혜 2012.06.23 2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