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50 |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 지혜 | 2011.10.24 | 1690 |
| 249 |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 지혜 | 2011.08.27 | 1691 |
| 248 |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 지혜 | 2011.08.22 | 1692 |
| 247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1693 |
| 246 | 비 [1] | 물님 | 2011.08.24 | 1694 |
| 245 | 생명의 성찬 [2] | 지혜 | 2011.09.27 | 1694 |
| 244 | 어떤 죽음 [2] | 지혜 | 2011.10.01 | 1694 |
| 243 | 침을 맞으며 | 지혜 | 2011.11.03 | 1695 |
| 242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1699 |
| 241 | 보이잖니 | 지혜 | 2011.11.24 | 1699 |
"군자(君子)는 마음이 늘 편하고 너그러우며 소인(小人)은 늘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子曰, 君子 坦蕩蕩 小人 長戚戚, 자왈 군자 탄탕탕 소인 장척척)『논어 술이편』
물님에 이어 지혜님의 '그림자 없는 길'에
탕탕 蕩蕩 ...봄비가 쏟아져 내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