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결님이 왔어요
2014.07.01 02:57
운암호수가 운암시냇물이 되었네요.
이렇게 가뭄이 계속된 줄을
전혀 몰랐네요.
오랜만에 구암가든에 오니
동동 떠있던 나룻배가
풀숲에 묻혀있네요.
호수 바닥 거북 등을 타고
시냇물까지 갔다가 돌아오며
처음보는 예술이라고 차마
말하지 못해요.
저기 운암 시냇물이
흐르고 흘러
또 오르고 올라
여기 배있는 곳까지
찰랑찰랑 넘실거리도록
비님을 주소서
퍼부어주소서.
고결님이 왔어요, 정직님이랑.
그대들 덕분에
반가움과 간절한 마음을
가득가득
여기 담아봅니다.
2014.6.3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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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伊
2014.07.02 20:39
-
도도
2014.07.05 23:23
진이 댓글 고마움 물결처럼 일렁입니다.
우리들 데카 마음의 호수가
감사로 가득차서
넘실거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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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
2014.07.14 18:14
감사합니다
참으로 좋았읍니다
눈이 시원해지고,귀도 시원해지고,마음도 시원한 하루였읍니다
항상 그 자리에 계서서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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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2014.07.15 23:09
보고싶은 사람을 보아야 비로소 행복합니다.
목놓아 불러보는 이름이 있어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고결님 정직님의 솟구치는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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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랜만에 잠깐이지만 반가운 만남 가졌네요...
뭔가, 답답함이 있을 때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스승님이 계시고
안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음이 우리 데카인들에겐 참 감사! 입니다.
활짝 열린 불재뫔으로 들어오소서 ...
지금, 비님이 내리고 있어요.
내일도 오신다고 하니, 조금은 해갈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