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376
  • Today : 1053
  • Yesterday : 1104


Guest

2008.05.29 21:22

텅빈충만 조회 수:2436

-한 장의 꽃잎이 소리 없이 열리듯-

그리도 힘들게 돌고 돌았던 나선형의 춤

오늘도 여지없이 숨 돌릴 새 없이 돌던 내가

문득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본 순간

나의 몸은 우주를 꿰뚫고 쏜살같이 날아가 버렸다.

우주 심층에서

한 장의 꽃잎이 소리 없이 열리듯

나의 춤을 아주 고요히

피어내기 시작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텅빈 춤만의 춤,

너무나 소중하고 너무나 아름답고.......

이렇게 이런 춤을 추기 위해 그동안 그토록 힘들었구나.

몸이 갈래 갈래 찢어질듯, 터질듯 아팠고

마음도 갈래갈래......

그 고요 속에 텅빈 충만으로

나는 춤으로 사라지고 있다 아아아아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4 오이리트미 워크샵 안내합니다. 결정 (빛) 2010.03.28 2437
1043 강행군 되는텐 에니어... [1] 매직아워 2009.08.28 2440
1042 꿈 분석좀 해 주세요.... [1] file 열풍 2012.02.01 2441
1041 천하없어도 도도 2019.05.04 2441
1040 실패와 도전 물님 2015.02.05 2442
1039 전하랍니다. 물님 2016.03.20 2442
1038 우연히 들렀는데 많은... 봄꽃 2011.05.22 2443
1037 임신준비의 중요성에 대하여 물님 2009.03.07 2444
1036 과거에 대하여 도도 2020.10.05 2444
1035 안나푸르나3 [2] 어린왕자 2012.05.19 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