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292
  • Today : 969
  • Yesterday : 1104


Guest

2008.06.22 14:34

텅빈충만 조회 수:2644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을 만들면서 어느 날 문득 내가 나를 바라보니
아주 깊은 고요의 경지에서, 깊은 명상 속에서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나를 보았다.

그 많은 움직임을 하면서도 고요의 물은 아무런 동요도 없음을 본다.

일부러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아 있을 때보다 더 깊은 고요의 심연 속에 있음을 본다.
그런 나를 보면서 희열이 올라온다.

이런 내가 대견해 맛있는 차 한잔 선물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 Guest 김태호 2007.10.18 2362
53 Guest 구인회 2008.09.11 2361
52 Guest 텅빈충만 2008.06.29 2361
51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후원 물님 2021.04.13 2360
50 Guest 하늘꽃 2008.10.23 2359
49 물님께... [2] 창공 2012.01.05 2358
48 Guest 양동기 2008.08.25 2358
47 감정노동 직업 순위 물님 2013.05.15 2357
46 너도 여기 나도 여기... 페탈로 2009.08.09 2356
45 Guest 관계 2008.07.29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