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451
  • Today : 471
  • Yesterday : 944


Guest

2007.08.24 20:06

김정근 조회 수:2645

나를 살려줘요.

나는 죽기를 바랐다.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다고 얼 피시 얼마나 여러 번
되 내이었던가.
고통을 달게 받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모든 것이 거짓투성이며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만물은 내가 한계 속에 갇히어 보이어지는 실루엣들이라고…….

하지만
고백하건데
나는 삶의 더 이상 추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
더 이상 공포를 바라볼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세상에서의 꿈이 밀물 빠지듯 사라지는 모습을 감당하기가 두렵다.

그토록 경멸하였던
나는 평범한 사람 이하임을 자수해야하는 비참함이 계속 반복된다.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이냐.
숨 막히어 고통 받는 자가 나 말고 누가 또 있더냐!

삶에 갇히어 고통 받는 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4 손자녀석들 오면 이리... 도도 2014.07.05 2709
963 Guest 국산 2008.06.26 2707
962 할레루야!!!!!!! 하늘꽃 2016.01.04 2706
961 섬진강의 애환과 망향 탑의 향수 [1] 물님 2016.07.24 2704
960 Guest 구인회 2008.07.23 2700
959 인도화폐개혁중에 다녀온 선교 [1] file 하늘꽃 2017.03.25 2697
958 [2] 어린왕자 2012.05.19 2697
957 Guest 운영자 2008.05.29 2697
956 우리에게 물님은 선생... 서산 2011.07.17 2696
955 물비늘입니다.전 길을... 물비늘 2011.02.25 2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