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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 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오규원, 「겨울숲을 바라보며」 물님 2012.01.02 4233
322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2] 물님 2009.07.03 4243
321 김남주, 「추석 무렵」  물님 2011.09.14 4243
320 뉴욕에서 달아나다 물님 2012.06.04 4244
319 그대에게 /이병창 [2] 하늘 2010.09.08 4245
318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4247
317 내가 사랑하는 사람 물님 2012.03.19 4247
316 [5] 하늘꽃 2008.11.17 4249
315 아직 가지 않은 길 [2] file 구인회 2010.02.05 4249
314 바다가 말하기를 [2] 운영자 2008.12.06 4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