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931
  • Today : 766
  • Yesterday : 1043


Guest

2008.06.22 14:34

텅빈충만 조회 수:1480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을 만들면서 어느 날 문득 내가 나를 바라보니
아주 깊은 고요의 경지에서, 깊은 명상 속에서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나를 보았다.

그 많은 움직임을 하면서도 고요의 물은 아무런 동요도 없음을 본다.

일부러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아 있을 때보다 더 깊은 고요의 심연 속에 있음을 본다.
그런 나를 보면서 희열이 올라온다.

이런 내가 대견해 맛있는 차 한잔 선물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4 불재뫔터를 찾아 온 그대들~ [1] file 眞伊 2014.08.24 1658
883 눈시울이 뜨거워져 [1] 도도 2018.09.20 1658
882 꽃님들과 나눈얘기오월... 도도 2012.05.18 1659
881 Guest 하늘 2005.12.24 1660
880 Guest 안시영 2008.05.13 1661
879 Guest 마시멜로 2008.12.16 1661
878 연약한 질그릇에 도도 2018.08.16 1661
877 Guest 신영미 2007.09.05 1662
876 Guest 다연 2008.10.22 1666
875 Guest 여왕 2008.11.25 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