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009
  • Today : 608
  • Yesterday : 1527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1819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1856
322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1859
321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1862
320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1862
319 배달 [1] 물님 2009.03.12 1863
318 행복해진다는 것 [1] 운영자 2008.12.04 1864
317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이중묵 2009.04.06 1864
316 초파일에 [2] file 도도 2009.05.02 1864
315 행복 요새 2010.07.20 1864
314 오래 되었네.. [1] 성소 2011.08.10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