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하늘입니다
2010.11.29 08:22
밥이 하늘입니다
김지하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눠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하늘의 별을 함께 보듯이
밥은 여럿이 같이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밥이 입으로 들어갈 때에
하늘을 몸 속에 모시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아아, 밥은 모두 서로
나눠 먹는 것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23 | 가장 좋은 선물은 ? | 물님 | 2010.12.23 | 1833 |
| 322 |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 이중묵 | 2009.03.03 | 1836 |
| 321 |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 물님 | 2012.10.09 | 1838 |
| 320 | 낙화 - 이 형기 | 물님 | 2012.10.23 | 1838 |
| 319 | 배달 [1] | 물님 | 2009.03.12 | 1839 |
| 318 |
초파일에
[2]  | 도도 | 2009.05.02 | 1840 |
| 317 | 행복 | 요새 | 2010.07.20 | 1842 |
| 316 | 오래 되었네.. [1] | 성소 | 2011.08.10 | 1842 |
| 315 |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 이중묵 | 2009.04.06 | 1843 |
| 314 | 행복해진다는 것 [1] | 운영자 | 2008.12.04 | 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