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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세요

2010.01.10 09:58

메아리 조회 수:6092

좋은 양식 먹고 건강한 사람은= 아리송한 사람(?)

  건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봅니다. 한의학이론에서 사람의 병은 체질에서 온다고 보는 이론이 있는데 이 방법을 사상체질이라 부릅니다. 사상체질은 地․ 水․ 火․ 風의 자연적 현상으로 인간을 자연의 하나로 보기 때문에 火體․ 水體․ 木體․ 金體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경험 있는 의사는 병을 먼저 진맥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체질을 먼저 알아봅니다. 또한 행동이나 말투 등을 파악하여 체질별로 나타날 수 있는 질병들을 생각 합니다. 체질별 질병유형은 이미 데이터화 되어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체는 적극적인 면이 강하면서 급한 성격의 소유자, 그러나 뒷심이 부족하여 추진력은 있는데 지구력은 부족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먹기는 잘 먹는데 위산과다 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위장병을 끼고 살아갑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불면증 등 신경쇠약에 관계된 병을 많이 앓고 있습니다. 속에는 항상 열이 많은 사람입니다. 열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머리가 열 받아서 인지 대부분 곱슬머리가 많습니다. 목체의 사람은 열을 올리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체질은 성격, 성질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성격, 성질은 하나의 쏠림 현상을 말합니다. 쏠림 현상이 강할수록 그쪽과 관계된 병들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건강한 삶을 살려면 성격이 보완되고 바뀌어야 하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앞에서 목체의 예를 들었습니다만 목체가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쏠림 현상을 다스릴 수 있다면 병은 없어진다는 말입니다. 성격이 급해서 병이 생긴 사람은 성격을 느슨하게, 반대로 성격이 느슨해서 생긴 사람은 급하게 바꾸면 되겠지요. 성질을 조절할 수 있다는 말은 조화로운 평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쏠림 현상 속에서 사는 사람의 성격을 성서는 ‘인간성, 육체 등으로 사륵스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요한복음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오셨다는 육신은 몸(소마)이 아닌 인간성, 육체의 성격이 말씀으로 되었다는 말입니다. 성격의 쏠림 현상이 극복되어 조화로운 평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불교에서는 성격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던 것이 아니라 본래는 없는 것(공)인데, 연(緣)에 의해서 스스로 만들어 놓은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하기에 급한 성격이 있는 사람은 급한 성격이 나올 만한 환경을(緣) 개선하고, 나는 본래 그런 사람이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면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쏠림 현상이 없으므로 체질이 아리송하고(?), 성격이 아리송한(?) 사람입니다. 육의 양식은 체질에 맞은 음식으로, 영의 양식은 성격을 변화시키는 음식으로?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