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다고 -
2015.11.04 04:52
배고프다고 닥치는 대로
허겁지겁 먹으면 몸을 버린다.
외롭다고, 혼자 있기 싫다고, 아무나
만나고 다니면 정작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귀한 인연은 두리번거리며
찾아온다. 신발끈을 몇 번씩 고쳐매고 천천히.
-
성수선의《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중에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14 | 마음보다 몸이 바쁘고... | 창공 | 2012.07.08 | 1878 |
713 | 물님이 계신 그곳 날... [1] | 매직아워 | 2009.01.08 | 1878 |
712 | “불교와 개신교” 충돌의 벽을 허물어야 /탁계석 | 하늘 | 2010.11.12 | 1877 |
711 | 청지기 [1] | 요새 | 2010.08.31 | 1877 |
710 | Guest | 구인회 | 2008.08.10 | 1877 |
709 | 살 이유 [1] | 하늘꽃 | 2014.01.25 | 1876 |
708 | 숨고르며 맞이하는 사랑 [3] | 에덴 | 2010.03.11 | 1876 |
707 | Guest | 구인회 | 2008.05.19 | 1876 |
706 | Guest | 방희순 | 2008.03.31 | 1876 |
705 | Guest | 운영자 | 2007.09.21 | 18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