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9810
  • Today : 1001
  • Yesterday : 904


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에덴 조회 수:2556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4 숨비와 물숨 file 물님 2020.10.24 2280
583 Guest 구인회 2008.05.01 2281
582 밥을 먹는 자격 [1] 도도 2009.02.07 2282
581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4 [1] file 광야 2009.12.26 2282
580 Guest 운영자 2008.06.29 2283
579 감사합니다 - 겸손모... 물님 2010.11.27 2283
578 Guest 매직아워 2008.09.11 2285
577 다시 살아난 명필이 삼산 2010.11.25 2285
576 조영남_제비 國內 ... 이낭자 2012.03.12 2285
575 Guest 사뿌니 2008.02.02 2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