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6516
  • Today : 766
  • Yesterday : 859


불면도 호사다

2011.09.08 15:21

지혜 조회 수:3046

불면도 호사다

 

 

<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                             

아금받지 못하여

허둥거리다가

이맛돌이 깨졌다

 

붙들어야 할 것은

흘려버리고

흘려버려야 할 것을

쥐고 끙끙 앓는 밤,

불면도 호사다

 

찰나 살이 인생 길

어제는 지금 없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백척간두의 길이다

 

잘 때 자고

깰 때 깨는

훼소리처럼 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3055
159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3140
158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2914
157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2933
156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3245
155 맴맴 지혜 2011.10.22 3328
154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3064
153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3041
152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3239
151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