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2012.02.16 19:47
그러니까
길은
길이어서 필요 없을 때까지
가야만 한다는 거지
자갈길 위에서는
돌맹이들의 안부를
물으며 가라는 거지
아픈 발부리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잘 보라는 거지
자꾸만 안으로 들어가
자취없는 오고 감을 알라는 거지
그러니까
길도 나그네도 없는
여기가 거기라는 거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0 | 친정엄마 | 에덴 | 2010.04.22 | 3557 |
179 |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 하늘 | 2010.11.17 | 3537 |
178 | 꿈 | 요새 | 2010.11.15 | 3524 |
177 | 그색 [2] | 에덴 | 2010.10.25 | 3492 |
176 |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 지혜 | 2011.10.06 | 3491 |
175 | 모두가 제 설움에 우는 게다 [2] | 하늘 | 2010.10.25 | 3474 |
»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3462 |
173 | 오늘 그대에게 [9] | 도도 | 2012.01.09 | 3460 |
172 | 느보산에서 - 물 [6] | 도도 | 2012.02.05 | 3444 |
171 | 노을 생각 | 지혜 | 2011.11.04 | 3438 |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하늘 끝닿은
여기가 거긴가~~~~~
이런 동요가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기침좀 나으셨나요? 따뜻한 물을 자주 자주 마셔요.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기침이 덜 나오고 효과가 더 좋아요. 편안한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