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6691
  • Today : 941
  • Yesterday : 859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3315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3120
69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3115
68 벼 - 물 [1] 물님 2011.12.24 3113
67 바람은 [2] 지혜 2011.12.17 3110
66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3110
65 약속 [1] 지혜 2012.01.04 3108
64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3108
63 [3] 지혜 2011.08.19 3099
62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3095
61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3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