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 2
2012.07.06 03:12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또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0 | 그대가 그리운 건 [4] | 하늘 | 2011.01.18 | 4120 |
| 69 | 주전자 명상 [1] | 도도 | 2011.01.15 | 3988 |
| 68 | 오늘밤은 그러하다 [2] | 마음 | 2011.01.11 | 3985 |
| 67 | 조문(弔問) [2] | 물님 | 2010.12.26 | 4199 |
| 66 | 2010 송년모임 [1] | 에덴 | 2010.12.20 | 3983 |
| 65 | 특별한 선물 [2] | 하늘 | 2010.12.20 | 4068 |
| 64 | 이런 날엔 [2] | 하늘 | 2010.12.14 | 4043 |
| 63 | 길에서 [2] | 마음 | 2010.12.03 | 3941 |
| 62 | 경각산 가는길 [2] | 요새 | 2010.11.18 | 4058 |
| 61 |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 하늘 | 2010.11.17 | 3551 |
한 마디의 절기
그 절기를 보낼때마다 겪는 몸살
몸의 미동을 느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헤님의 시에서 그 미동을 다시 느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