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983
  • Today : 887
  • Yesterday : 943


하루 때문 / 다석일지[1]

2009.09.27 08:21

구인회 조회 수:2015


"하루
때문
" (1955.4.26)


                 한
                 이승에선
     꽤 한 해 뵈는     
                 하루때문            
                 긴지도 모르지라오 비러 자븐 날은
                 1956. 4. 26


              이 세상의 시간으로 보면 꽤 긴 한 해
              하루 때문이겠지요
              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느님께 일년 빌려서 날 잡은 날
              1956년 4월 26일
      
              이 글을 쓰신날이 1955.4. 26일
              선생님이 떠나시기로 하신 날이 1956년 4월 26일이니까 딱 1년
              앞으로 하느님께 빌려 잡은 1년 동안
              성차광명 成此光明
              받은 뜻을 완성하겠다는 굳은 작정이 아니실런지요.
              그러나 이 한 해 마저 꽤 길게 생각되는 것은
              하루 때문이라는 것
              이 하루 만으로도 족하다는 생각이셨겠지요.
              하루 밖에 없는 하루살이 인생
              참으로 채우고 말씀과 영으로 채우는 이 하루를
              다 살기도 길다는 한 생각에 정신을 차립니다.
      
                                                              sia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4 6.25 참전 용사들의 사진 작가 - 이병용님이 보내온 글 [1] 물님 2011.03.01 1999
743 Guest 하늘꽃 2008.10.30 1998
742 Guest Tao 2008.03.19 1998
741 Guest 운영자 2007.09.01 1998
740 숨비와 물숨 file 물님 2020.10.24 1996
739 해외여행시 알아야 할 나라별 금기사항! [1] 물님 2012.12.30 1996
738 위로예요^^ [13] file 위로 2011.11.10 1996
737 침몰직전 대한민국호 물님 2009.02.26 1996
736 긴급 [1] 하늘꽃 2013.04.29 1995
735 승풍파랑(乘風波浪) 물님 2010.01.18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