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598
  • Today : 552
  • Yesterday : 1117


강 선생의 목련차

2012.01.07 08:25

지혜 조회 수:3052

강 선생의 목련차

 

 

 

지난 봄날 

서수면 관원리 강 선생의 울안에서

송이송이 꿈을 임신했던 백목련

오늘 아침에야 

*101호에서 몸을 풀었다

뜨거운 무통주사를 맞으며 

갓 낳은 꽃 향으로 101호가 환하다

강 선생의 수제 목련차에

엄동이 슬몃 꽁지를 감춘다 

 

 

*101호는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강의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가을비 [1] 지혜 2012.10.19 2823
169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2828
168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2830
167 가을 [1] 마음 2013.09.11 2831
166 [2] 물님 2011.07.24 2833
165 오월의 기도 도도 2012.05.24 2835
164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2838
163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2839
162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2840
161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