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071
  • Today : 918
  • Yesterday : 988


새벽 풍경

2011.09.15 18:24

지혜 조회 수:2398

     새벽 풍경

 

 

                      

헝크러진 머리

곱게 빗질 했으리

 

떠돌아 다닌 말들도

붓기가 빠졌으리

 

어둠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새벽

 

싫은 사람

좋은 사람

끼어줄 수 없으리

 

차를 마시지 않아도

나즉 나즉

홀로 깊어드는 마음이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도도 2011.10.02 2409
39 똥의 고독 [1] 지혜 2011.09.02 2408
38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2407
37 [3] 지혜 2011.08.19 2407
36 先生님前 上書 [2] 물님 2013.02.08 2406
35 정의正義는 거기에 지혜 2011.12.04 2405
34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2403
33 억새 [1] 지혜 2013.10.18 2402
32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2402
» 새벽 풍경 [1] 지혜 2011.09.15 2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