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012.08.18 10:26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0 | 친구 [4] | 요새 | 2010.01.28 | 2744 |
229 | 이천 십년 붓다 [1] | 지혜 | 2010.05.27 | 2743 |
228 | 사랑하면 [3] | 요새 | 2010.02.11 | 2725 |
227 | 신천에서 [4] | 수행 | 2011.05.02 | 2724 |
226 | 무엇 [1] | 요새 | 2010.01.18 | 2722 |
225 | 오늘밤은 그러하다 [2] | 마음 | 2011.01.11 | 2717 |
224 | 사랑 쇼핑백 [1] | 에덴 | 2010.05.11 | 2714 |
223 | 이런 날엔 [2] | 하늘 | 2010.12.14 | 2710 |
222 | 바람의 속내 [2] | 지혜 | 2014.03.07 | 2707 |
221 |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 하늘 | 2011.04.18 | 2705 |
나무와 나무사이 슬렁거리는 바람
그 바람의 숨결처럼 살아가는 삶
이 세상 소풍...!
그 역동하고 한편 부드러운 삶에 마음님이 계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