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 | 애고머니 [1] | 지혜 | 2010.06.04 | 3408 |
39 | 이상화꽃 폈다기에 | 지혜 | 2014.02.17 | 3412 |
38 |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 물님 | 2011.04.01 | 3413 |
37 | 쑥 바라보기 [2] [2] | 도도 | 2013.03.29 | 3430 |
36 | 바람의 속내 [2] | 지혜 | 2014.03.07 | 3437 |
35 | 새벽에 꾸는 꿈 [4] | 물님 | 2010.01.30 | 3449 |
34 | 무엇 [1] | 요새 | 2010.01.18 | 3478 |
33 | 사월은 [1] | 지혜 | 2013.04.12 | 3485 |
32 |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 Saron-Jaha | 2013.07.24 | 3486 |
31 |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 하늘 | 2011.04.18 | 3513 |
"군자(君子)는 마음이 늘 편하고 너그러우며 소인(小人)은 늘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子曰, 君子 坦蕩蕩 小人 長戚戚, 자왈 군자 탄탕탕 소인 장척척)『논어 술이편』
물님에 이어 지혜님의 '그림자 없는 길'에
탕탕 蕩蕩 ...봄비가 쏟아져 내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