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364
  • Today : 830
  • Yesterday : 1259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638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3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file 이중묵 2009.01.24 1639
312 폼 잡지 말고 [1] 하늘꽃 2011.06.02 1641
311 원시 -오세영 물님 2012.07.01 1641
310 오래 되었네.. [1] 성소 2011.08.10 1642
309 곳감 맛 귤 맛 [1] 물님 2011.11.08 1642
308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1642
307 물님 2011.01.25 1643
306 雨期 [1] 물님 2011.07.29 1643
305 당신에게 말 걸기 [1] 물님 2011.09.26 1643
304 꽃눈 물님 2022.03.24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