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3 |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 물님 | 2012.08.13 | 4197 |
192 | 보고 싶다는 말은 | 물님 | 2012.06.04 | 4197 |
191 |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 물님 | 2012.07.01 | 4191 |
190 |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 구인회 | 2012.06.30 | 4188 |
189 |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 요새 | 2010.06.19 | 4184 |
188 | 안개 속에서 [1] | 요새 | 2010.03.19 | 4180 |
187 |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 요새 | 2010.03.19 | 4179 |
186 | 나비 (제비꽃님) [1] | 고결 | 2012.07.05 | 4175 |
185 | 감각 | 요새 | 2010.03.21 | 4167 |
184 | 나비 / 류 시화 [1] | sahaja | 2008.06.16 | 4167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