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6463
  • Today : 534
  • Yesterday : 991


수박

2011.08.10 08:55

지혜 조회 수:2824

             수박

 

 

 

 

자기 신원身元

깨어 살라 한다.

 

삶기 듯

무서운 더위도

 

메마른 태반의

굶주림에서도

 

네 본분을

잊지 말라 한다

 

중요한 대목은

콕콕 쉼표를 찍으면서

 

수박은

열변을 토하고 있다

 

박이니

호박이 아닌

수박,

네 씨앗의 길을 가라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 불재 file Saron-Jaha 2012.06.09 2826
139 구름은 요새 2010.04.06 2826
» 수박 [1] 지혜 2011.08.10 2824
137 삶의 자전거타기 [1] 지혜 2011.07.31 2822
136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2819
135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지혜 2012.08.17 2818
134 단풍 지혜 2011.11.06 2818
133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지혜 2011.07.21 2816
132 칠월의 바람 [1] file 물님 2012.07.13 2812
131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2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