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6778
  • Today : 849
  • Yesterday : 991


새벽 풍경

2011.09.15 18:24

지혜 조회 수:2543

     새벽 풍경

 

 

                      

헝크러진 머리

곱게 빗질 했으리

 

떠돌아 다닌 말들도

붓기가 빠졌으리

 

어둠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새벽

 

싫은 사람

좋은 사람

끼어줄 수 없으리

 

차를 마시지 않아도

나즉 나즉

홀로 깊어드는 마음이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지혜 2012.08.17 2846
139 단풍 지혜 2011.11.06 2851
138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2856
137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2864
136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2866
135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2878
134 노을 생각 지혜 2011.11.04 2879
133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2888
132 금줄 [2] 지혜 2012.07.12 2894
131 보름달 축제 [1] 지혜 2012.10.23 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