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9759
  • Today : 625
  • Yesterday : 1075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2669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설고 설었다 [2] 지혜 2011.09.16 2720
29 메밀꽃 질 무렵 [1] 지혜 2011.10.05 2713
28 지난여름 보내며 [1] Saron-Jaha 2013.09.28 2712
27 고해 [2] 지혜 2013.02.28 2708
26 가을 선운사에서 [1] 지혜 2011.10.03 2708
25 정의正義는 거기에 지혜 2011.12.04 2707
24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2703
23 억새 [1] 지혜 2013.10.18 2698
22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도도 2011.10.02 2693
21 처서 [1] 지혜 2011.08.25 2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