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걷기
2013.01.21 12:58
동면 걷기
헤식은 꿈을 걷어 언 발을 되짚으며
은밀히 주고 받는 생명의 수화手話 놀이
너테로 더뎅이졌던 마음 고샅 훔친다
숨죽여 굽은길이 가볍지 아니하여
한 밤을 고실고실
말리고 밀치다가
새벽별 타전 소리에
묵은 짐을 벗는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0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2792 |
| 89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2789 |
| 88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2786 |
| 87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2783 |
| 86 |
대붕날다
[4]  | 샤론 | 2012.05.21 | 2778 |
| 85 | 생명의 성찬 [2] | 지혜 | 2011.09.27 | 2776 |
| 84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2772 |
| 83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2769 |
| 82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2768 |
| 81 |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 지혜 | 2011.07.26 | 2766 |
간 밤에 내린 비로
경각산의 눈이 거의 녹았네요.
저 눈 마저 녹으면
지혜님의 동면 걷기도
마무리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