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21 | 잠언 30장 | 물님 | 2022.07.28 | 6819 |
520 | 사랑의 진정한 척도 | 물님 | 2020.03.31 | 6822 |
519 | 네스토리안(경교)의 영성 | 물님 | 2016.06.02 | 6827 |
518 | 지구학교의 교훈(校訓) -숨 | 물님 | 2020.11.06 | 6827 |
517 | 하나님이 권하시는 기도 [1] | 물님 | 2015.12.21 | 6828 |
516 | 가온의 편지 / 좋은 세상 만들기 [1] | 가온 | 2017.10.09 | 6831 |
515 | 기품이란 | 물님 | 2016.04.13 | 6833 |
514 | 가온의 편지 / 곰과 호랑이 [2] | 가온 | 2019.02.11 | 6836 |
513 | 사랑하고 존경하는 | 물님 | 2013.10.27 | 6836 |
512 | 일제강점기 조선의 서당 - [1] | 물님 | 2020.01.21 | 6843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