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게
2011.08.15 03:56
바다에게
자잘한 물결
더러는
너울로 치달아도,
한 곳에서 와
하나로 돌아 가네
당기거나
밀린 듯 하였어도,
한 그릇
그 안에서 였네
절반의 밤이 있어
절반의 낮을 기다리니
어느 것도 나쁘지 않네
다 좋음 뿐.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0 |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 물님 | 2011.11.23 | 2489 |
219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2491 |
218 | 동면 걷기 [1] | 지혜 | 2013.01.21 | 2491 |
217 | 물 [2] | 도도 | 2012.03.09 | 2499 |
216 | 가을 편지 [1] | 지혜 | 2011.09.19 | 2500 |
215 | 두통 [2] | 지혜 | 2011.09.20 | 2505 |
214 | 침을 맞으며 | 지혜 | 2011.11.03 | 2506 |
213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2512 |
212 | 불면도 호사다 [1] | 지혜 | 2011.09.08 | 2517 |
211 |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 지혜 | 2011.10.19 | 2519 |
빛이 쏟아지는 길
마음의 길을 따라
하루 한 알씩 꺼내 놓는 지혜님의 시
다 좋다/
벌써 달관해버린
시인의 고백이 맑은 음율처럼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