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3 | 사로잡힌 영혼 [1] | 물님 | 2018.09.05 | 2355 |
272 | 한동안 그럴 것이다 | 물님 | 2011.05.05 | 2359 |
271 | 봄밤 - 권혁웅 | 물님 | 2012.09.20 | 2359 |
270 |
파랑새를 찾아서...(한글판요^^)
[1] ![]() | 이규진 | 2009.06.26 | 2362 |
269 | 오 늘 - 구상 | 물님 | 2011.05.16 | 2364 |
268 |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 물님 | 2009.08.31 | 2365 |
267 | 진정한 여행 | 물님 | 2017.02.24 | 2366 |
266 |
풀꽃 - 나태주
[2] ![]() | 고결 | 2012.03.06 | 2371 |
265 | 당신에게 말 걸기 [1] | 물님 | 2011.09.26 | 2372 |
264 | 최영미, 「선운사에서」 | 물님 | 2012.03.05 | 2372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