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922
  • Today : 583
  • Yesterday : 934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2289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물님 2009.04.16 2240
332 '손짓사랑' 창간시 file 도도 2009.02.03 2244
331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구인회 2012.07.24 2246
330 물.1 [3] 요새 2010.07.22 2251
329 [2] 요새 2010.09.09 2253
328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2255
327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2255
326 그리움 [2] file 샤말리 2009.01.12 2256
325 마음의 지도 물님 2012.11.05 2257
324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