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5734
  • Today : 1006
  • Yesterday : 1033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4306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신현락, 「고요의 입구」 물님 2013.01.08 4111
282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2] 물님 2009.07.03 4112
281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4113
280 봄 눈 / 물 [2] 하늘꽃 2008.02.22 4116
279 행복 요새 2010.07.20 4117
278 시론 물님 2009.04.16 4119
277 조국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 하늘꽃 2008.02.06 4120
276 민들레 [2] 운영자 2008.11.19 4120
275 찬양 [6] 하늘꽃 2008.09.25 4121
274 안부 [3] file 물님 2009.03.05 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