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3 | 멀리 가는 물 [1] | 물님 | 2011.05.24 | 1520 |
342 | 꽃눈 | 물님 | 2022.03.24 | 1526 |
341 | 고독에게 1 | 요새 | 2010.03.21 | 1530 |
340 | 보리피리 [1] | 구인회 | 2010.01.25 | 1531 |
339 | 행복 | 요새 | 2010.07.20 | 1536 |
338 | 눈 | 물님 | 2011.01.25 | 1536 |
337 | 전화 -마종기 시인 | 물님 | 2012.03.26 | 1537 |
336 | 길 [2] | 요새 | 2010.09.09 | 1538 |
335 | 곳감 맛 귤 맛 [1] | 물님 | 2011.11.08 | 1538 |
334 | 풀꽃 - 나태주 [2] | 고결 | 2012.03.06 | 15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