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903
  • Today : 670
  • Yesterday : 831


당신은

2008.09.18 13:09

하늘꽃 조회 수:3864



  이제.......제 안에서 웅크리지 마시옵소서...성령님은 저의 전부이십니다  .아멘!





당신은




         이병창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일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파랑새를 찾아서...(한글판요^^) [1] file 이규진 2009.06.26 3116
322 언젠가도 여기서 [1] 물님 2012.06.18 3118
321 김남주, 「추석 무렵」  물님 2011.09.14 3120
320 가을의 기도 물님 2012.11.11 3120
319 눈 / 신경림 구인회 2012.12.24 3121
318 내 똥에서 나온 반딧불 [1] 운영자 2007.07.19 3122
317 하늘꽃 [3] file 하늘꽃 2008.10.23 3122
316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세상 2013.10.25 3122
315 안부 [3] file 물님 2009.03.05 3123
314 진정한 여행 물님 2017.02.24 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