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청踏淸
2013.12.07 07:45
답청踏淸
밤사이 하얀 붓질
한 세상 아래를 본다
씽씽 달린 바퀴 자국
갈팡질팡 발자국은
퍼얼펄 살아남아서
지워지지 않는다
졸아든 세포 줄기
분칠로 늘여 두고
눈꽃 구경 나선 길이
정점을 돌아 나와
때맞춰 지어서 펴는 꽃
그 꽃만을 담았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0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2678 |
| 179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2679 |
| 178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2680 |
| 177 |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 지혜 | 2011.10.23 | 2680 |
| 176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2681 |
| 175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2681 |
| 174 | 바람은 [2] | 지혜 | 2011.12.17 | 2688 |
| 173 | 수레 | 지혜 | 2012.08.23 | 2689 |
| 172 | 맴맴 | 지혜 | 2011.10.22 | 2692 |
| 171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2697 |
아이 마음 가득
눈꽃구경 나선 길
한 세월
알알이
가슴으로 담은
눈꽃
눈에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