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080
  • Today : 306
  • Yesterday : 1280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2008.05.01 21:47

하늘꽃 조회 수:2938



  


지난 겨울 마지막처럼 내리던 눈발은
이 오월의 산천 속에서
환생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네요.

빛은 본래 색깔이 없건만
세상은 빛의 바다에 풍덩
빠져 있네요.
떨어진 잎새들은 썩어지고
열매는 다시 싹이 나는 세월
눈처럼 스러지고
다시 봄꽃처러 피어날 나를
생각하노라니
가슴은  다시 메어지고
햇빛은 더욱 밝아지고 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 카이로스 시. 기도.1 이병창 [3] 하늘꽃 2008.04.22 2894
32 Rumi Poem 1 루미의 시1 [2] sahaja 2008.04.17 2897
31 명상 [3] file sahaja 2008.05.13 2904
30 새 봄(타오의 감성으로 터치한 물님의 새 봄) [4] file 타오Tao 2008.04.14 2909
29 흔들리는 나뭇가지 [3] 하늘꽃 2008.05.16 2911
28 찔레꽃 [9] file 운영자 2008.05.25 2915
27 [3] 하늘꽃 2008.05.01 2923
26 왼손의 쓸쓸함에 대하여 [3] 운영자 2008.04.07 2929
25 경각산 가는 길 .물 [3] 하늘꽃 2008.05.05 2932
24 사월에는 [4] 운영자 2008.04.15 2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