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449
  • Today : 469
  • Yesterday : 944


멸치

2011.09.03 01:50

지혜 조회 수:3401

    멸치

 

 

내가 받은 복락은

작고

귀하지 않은 것이라는

딱지에 속아서

함부로 살지 않은 것이오

 

한 시절 입고 온 옷에게

영원을 걸지 앓은 것이오

 

명 받은 세상에 와

어떤 처지에서든

본분을 다 이룬 것이오

 

오늘은 한가로워

별님도 없는 밤을  

매염제도 없이

붉게 물 들이고 있는

어떤 사람을 보고 있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 손자 일기 2 [1] 지혜 2011.12.24 3394
20 마늘을 보다 지혜 2011.12.01 3390
19 先生님前 上書 [2] 물님 2013.02.08 3378
18 고해 [2] 지혜 2013.02.28 3374
17 대목大木 [1] 지혜 2012.09.13 3362
16 처서 [1] 지혜 2011.08.25 3359
15 새벽 풍경 [1] 지혜 2011.09.15 3353
14 정의正義는 거기에 지혜 2011.12.04 3348
13 어떤 죽음 [2] 지혜 2011.10.01 3346
12 첫눈 앞에서 [2] 지혜 2012.12.17 3345